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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아 요가 테라피스트


[더테라피스트= 허정희 기자] 요가는 합일, 모든 것이 쳇바퀴 돌 듯이 연결되어 있다.




안녕하세요 요가가 주는 행복을 나눠 드리고 싶은 요가 테라피스트 정현아입니다. 저는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같이하지만 주로 요가 위주로 수업하고 있어요. 요가는 힐링, 하타, 빈야사, 아쉬탕가 등의 수업을 합니다. 저는 헬스장 GX나 요가원에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교정을 위한 하타요가를 중점으로 단체 수업을 진행해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춘해보건대 요가과를 나왔어요그래서 학생에서 바로 테라피스트가 되었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 진로를 정하다가 가장 좋아했던 과목을 생각해보니 체육이었어요. 그래서 체대 위주로 많이 찾아보다가 춘해보건대 요가과를 알게 되었죠. 저도 그때 요가 대학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움직임이 많은 육체 활동보다는 정적인 움직임이 나에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춘해대 요가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요가 테라피스트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요가 테라피스트로서 보람은 전부 제가 가르치는 회원님들에게서 나타나는 것 같아요. 회원님들이 알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저에게 표현해줄 때가 가장 기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원래 안 되던 자세들이 되었다거나, 안되던 마음이 될 때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 기분들을 수업이 끝나고 저에게 표현을 해주시는 거예요. 저는 정말 그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그냥 며칠이 행복하더라고요. 하지만 단체 수업을 하다 보니 저와 요가 스타일이 다른 회원님들을 만나곤 해요. 저보다 요가 경력이 더 크신 분들을 만날 때 충돌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당연히 그분들을 존중하지만, 배움을 받으러 온 입장에서는 어떤 요가 수업의 스타일을 듣던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끔은 배움의 입장이 될 때가 있거든요. 내가 입장이 되었을 때는 정말 정보가 잘못된 게 아니라면 새로움을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게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갖다 보니 혼자 있을 땐 매우 조용하고 차분해요. 나쁘게 표현한다면 게으르다고 할게요. 에너지가 많이 처져 있다 보니 그에 필요한 후굴 자세들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후굴 자세를 할 때 굉장히 편하고 행복해요. 후굴 자세 중에서는 우르드바 다누라아사나를 가장 많이 찾는 것 같아요. 그 자세에서 오래 유지하는 걸 좋아해요. 그다음으로는 에카 파다 라자카포타사나, 살람바 시르사아사나를 즐겨 해요. 전굴은 잘 안 하게 돼요. *^^* 

 


요가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바뀐 건 성격인 것 같아요제가 원래는 되게 내성적인 성격이었어요. 친한 사람들 말고는 남들 앞에서 나를 표현하기 싫어했어요. (요가)배움을 통해서 좀 더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정확히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잘 몰랐었고,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지 표현을 잘 못 했거든요. 지금은 어느 정도 당당하게 표현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것 뿐만이 아니라 저의 육체(몸)에 대해서도 잘 알아가게 되고 관리를 통해 옷 입는 스타일이 달라졌다 거나, 평소에 찍지도 않은 사진을 자주 찍게 되어 사진 작업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 덕분에 모든 면에서 좀 더 과감해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업을 많이 못 하게 되면서 스스로 요가에 대한 저의 부족함을 느꼈어요. 오히려 수업을 많이 하면서 바쁠 땐 제 수업에 대해 생각을 못 했는데 쉬면서 내 수업이 많이 비구나,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좀 더 다양하고 깊은 요가를 알려 드리고 싶어서 한국치유요가협회에서 하는 비대면 요가자격증 RYTK400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평소에 하던 요가에서 새로움을 배울 때 진정 행복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 배움을 통해 그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요가를 전해드리면서 저는 무드라에 대해서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았어요. 오히려 ‘무드라보다 호흡을 더 가르쳐 드려야지.’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잘못 생각했죠. 요가는 합일. 모든 것이 쳇바퀴 돌 듯이 다 연관이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중에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진정 요가를 하는 의미가 있을까? 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완벽하기까진 어렵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진 공부해서 알려 드리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드라를 통해 더 다양하게 회원님들에게 요가를 접근 시킬 수 있고 또 새로운 걸 느끼게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요가에 더 재미가 생기겠죠? 제가 이번에 그렇게 느껴졌거든요. 이번에 과정을 배우면서 무드라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해하지 못했던 요가경전도 읽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누군가를 위한 사람으로서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그 시간만큼은 내 모든 걸 쏟아내 보자.’가 저만의 요가 초심과 지금까지 지켜온 신념이에요. 저는 처음에 말씀드렸던 그대로 요가가 주는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요가 테라피스트가 되고 싶어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싶은’으로 표현했어요. 끊임없는 수련과 배움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요가 테라피스트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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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8 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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