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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가의 올바른 메시지를 더 친숙하게


[더테라피스트= 최수은 기자]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인소울요가>를 운영하고 있는 임지윤 대표를 만나 요가의 본질을 추구를 위한 여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요가의 올바른 메시지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려 주기 위해 끊임없이 흥미로운 방법 등을 연구하고 이를 전하기 위해 힘쓰는 임지윤 대표의 모습에서 요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해준 요가

 

14년 전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어요. 그 무렵 요가 강사인 지인의 권유로 요가를 처음 접하게 되었죠. 수업 첫날 무작정 따라가기에 바빴지만 사바사나(휴식자세)의 경험만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늘 무겁고 탁했던 머리가 맑게 씻기고 우울하던 마음이 기쁨으로 들뜨는 체험을 했기 때문이죠.

 

첫 수업이 끝난 뒤에 요가에 ‘소질 있어 보인다’는 지인의 칭찬 한마디가 제 마음을 파고들었어요. 그 당시 좌절감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제게 살고자 하는 욕구를 일으키게 한 경험을 하게 된 거죠.

 

요가를 처음 접한 이후로 제게 변화가 생겼어요. 요가가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긴 거죠. 무기력한 일상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무작정 요가 지도자 과정을 등록하게 됐어요. 이것이 제 인생 첫 요가의 시작이자 요가 지도자 길의 시작이죠.



 ■ 요가+필라테스=통합적 테라피의 시작

 

다양한 도구가 있는 환경에서 그것을 활용한 수업을 해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가와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개발하게 됐어요. 한 가지 도구로 양쪽을 모두 충족하는 수업 방향을 고민하던게 시작이었죠. 요가는 신장 운동이고, 필라테스는 강화 운동이다 보니 오랜 시간 개인 수련과 경험을 통해 이 두 가지를 병행하면 교정적인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런 고민과 경험이 요가와 필라테스를 혼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이유죠.

 

한 시간 수업에 각각의 다른 방식을 가진 요가와 필라테스를 혼용하는 건 절대 쉽지 않았어요. 지도자들이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으면서 회원들이 배우기도 쉬운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찾다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게 됐어요.

 

특히 신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강사 시절, 만나는 회원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했었어요. 그때 고민의 돌파구가 되어준 것이 도구였어요. 모든 도구는 각자의 특성이 있어서 각기 그 매력이 달라요. 도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제가 추구하는 통합적인 테라피 수업이 가능했어요.


 

■ 지도자 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

 

지도자 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지도자가 좋은 에너지로 자연스럽게 요가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자 중 요가 지도자 과정을 공부와 육아를 병행하는 선생님이 있었어요. 과정이 끝나갈 무렵 그 제자가 “나를 힘들게 하고 아들을 힘들게 했던 시간을 깊이 반성하게 됐다. 앞으로는 아들에게 나의 틀을 강요하지 않겠다. 아들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고 살아 낼 힘이 되어 주고 싶다"라고 했던 것이 떠올라요. 그 제자는 그 후 아들이 원하는 제주도로 떠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요가 지도자 과정을 통해 제가 제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내 마음을 바라보기,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기, 나에게 그런 힘이 있음을 믿기'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한 순간이었어요.

 


■ 최고의 교정 도구, Wall

 

벽에 도구를 접목한 건 아행가 요가 이후 처음이라 메디월의 첫인상은 신선함이었어요. 메디월은 특히 플라잉 요가에서 사용하는 해먹의 불안정성, 아헹가 요가에서 사용하는 요가프레임과 로프의 불편함과 미관상 아쉬운 부분을 모두 커버하죠. 벽은 최고의 교정 도구라고 생각해요. 신체 정렬의 토대가 되고, 안정성과 가동성에서 도구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요. 그 점을 최대로 활용한 도구가 메디월이예요.

 

메디월은 필라테스 도구로도 손색이 없어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캐딜락을 대체하고, 스프링보드와 역할은 비슷하면서 스트랩을 활용할 수 있어요. 메디월 하나로 요가와 필라테스, 슈로스바 교정 운동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메디월의 가장 큰 강점이죠.

 



■ 도반의 공간

 

오랜 시간 요가의 본질을 전하고자 고민해왔어요. 단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깨워 변화시키게 만드는 것이 지도자로서 하고 싶고, 주고 싶었던 요가예요. 혼자서 이 길을 걷다 보니 함께 나눌 도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어요. 그런 의미에서 인소울 요가&필라테스가 함께 연구하고, 보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반의 공간이 됐으면 해요.

 

저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요가의 올바른 메시지를 예비 지도자를 포함한 대중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전하고 싶어요.  더욱 더 흥미 있는 방법으로 대중과 요가의 사이를 좁히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며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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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8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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