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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아 요가 테라피스트


[더 테라피스트= 허정희 기자] 끊임없는 노력으로 요가를 완성하다.





가진 것으로 최선을 다하는 요가 강사 박수아입니다. 현재 요가와 요가월을 주 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포항(바론요가)에서 요가월, 요가, 번지피지오 수업으로 회원님들과 소중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요가 강사를 하며 안무가와 무용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요가테라피스트가 되기 전에는 소울재즈, 힙합,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등 무용수로 활동하고 무용단 안무가로도 작품 활동을 했었어요. 현재는 과거 하던 일은 프리랜서로 하고, 요가 강사를 본업으로 하고 있고요. 

 


결혼 후 아이를 가지면서 임신중독에 걸려서 체중이 88kg까지 급격히 증가했어요. 출산 이후에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았고, 오히려 스트레스와 각종 후유증으로 류머티즘, 갑상선 저하, 지방종, 심장협심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겼고요. 작은 수술도 해야 했고, 몸 전체의 관리가 필요했어요. 운동은 물론 먹는 것 하나까지 섬세하게 관리를 해야만 했던 그때 바론 요가 전복순 원장님의 권유로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몸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운동을 정말 무식하게 했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의 권유 전에는 일산에서 거주하며, 제가 좋아하는 종목으로만 운동을 했었어요. 몸의 상태를 모르고 운동을 하다 보니 무리가 됐는지 몸은 더 틀어지고, 관절 주변의 부종이 심해지더라고요. 매일 밤마다 근육 경련에 시달렸어요. 그러다 보니 분명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왜 이러지?’라는 불안에 휩싸이게 됐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을 시기, 엄마가 거주하는 포항에 내려와 요양을 시작하며 정착하게 됐어요. 그리고 바론요가에서 요가를 하며 바른 운동법을 배웠고, 내가 해왔던 운동의 잘못된 부분을 깨닫게 됐어요. 

 


테라피스트 길을 걸으며 가장 힘들었던 건 ‘노력’이란 부분이었어요. 선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없듯이 급한 내 성격을 자제하는 노력부터 끈기 있게 준비를 해 나가는 노력,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품을 줄 아는 노력까지. 그 과정들에서의 노력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 성장통을 통해 얻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다가가 소통하며, 좋아진 소식을 들을 때가 제일 보람을 느껴요. 물론 지금도 ‘노력’은 참 힘이 듭니다.

 


모든 요가 동작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살람바시르사아사나(머리서기)’를 가장 즐겨요. 이 동작을 하면 지구의 좋은 에너지가 내 머리로 들어오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요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 동작을 멋지게 성공하고 싶어 할 거예요. 나 역시도 성공하고 싶은 욕심에 부족한 것들을 파악하지 못하고 급하게 시작을 하다가 목과 어깨를 여러 번 다쳤던 적이 있어요. 여러 번 넘어지고 다쳐보니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마음은 준비되었다 하더라도 나의 몸은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앞선 의욕으로 몸을 다치게 하고 있었다는 걸요. 다친 몸으로 주저앉아 생각에 잠겨보았어요.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주변에서부터 사인을 받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요. 살람바시르사아사나를 하면 흐트러진 정체성을 바로 잡고,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된답니다.



월요가는 체형교정과 균형 잡힌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사람의 몸은 중력과 습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어요.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이 습관적으로 일어나면, 체형은 변형이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월요가 수련은 중력과 잘못된 습관을 역이용하여 바른 정렬의 상태에서 약화된 근육을 이완 및 강화시키고, 올바르지 않던 습관으로 변형된 체형을 교정시켜주죠. 또 자신의 호흡을 집중하여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요. 전 월요가를 하게 된 후 다른 시퀀스를 준비할 때 좀 더 섬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돼 수업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진 것 같아요. 

 


선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없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오늘 가진 것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내일은 오늘의 보탬으로 나를 OOO 할 수 있다’가 제가 항상 생각하는 초심이에요. OOO이 뭐냐고요? OOO 안에는 내가 채우고자 하는 각양각색의 미래를 담아요.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도 OOO 안에 미래를 담고 노력 해보셨으면 해요.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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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4 11: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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