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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요가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삶




칼럼 '키즈 요가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삶' [사진출처=더테라피스트 DB]


[더테라피스트=안수정 칼럼니스트] “요가는 내가 나에게 주는 행복한 선물

 

하늘빛이 어여쁠 때는 요가원으로 오는 발걸음이 더 밝고 경쾌합니다. 수업이 많은 화요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왜냐고요?

 

수업이 많아 힘들지만 세레토닌을 분비하게 만드는 사랑스런 아이들을 만나는 키즈요가수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키즈요가수업을 통해 내 삶이 행복해 지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나를 웃게 만듭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없어지는 게 웃음. 평범함 삶 속에서 웃음을 찾는 게 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깐 잠깐 미소 띠고 웃을 수는 있지만 호탕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하루 평균 웃는 횟수는 7~10번 하지만 아이들은 300~500번을 웃는다고 합니다. 키즈 수업을 꾸준하게 하면서 난 아이들을 통해 많이 웃습니다. 누구나 아이들을 좋아 하겠지만 난 아이들을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칼럼 '키즈 요가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삶' [사진출처=더테라피스트 DB]

그래서 키즈요가를 하게 되었나? 2003년 요가자격증을 취득 후 요가강사로 활동하면서 2009년 베이비 마사지1급 자격증과 키즈요가 1급자격증을 취득하고 키즈요가는 아주 가끔씩 수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군대에서 공군 군인경찰을 하고 있는 막내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 수업으로 몇 년 동안 강의를 했었고,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들을 통해 웃게 되고 아이들만의 세계를 더 들여다보고 이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 아이를 키워 왔던 엄마로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키워가는 방법 대화하는 방법을 토대로 아이들과 잘 어울려 가며 키즈요가 수업을 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5시 키즈요가 수업. 4시20~30분이 되면 벌써 요가원을 시끌벅적 해집니다. 학원이나 학교에 갔다가 요가원으로 바로 오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난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요가 오는 아이들이 보는 순간 얼굴에는 미소가 띄워집니다. 왜냐고요? 키즈요가를 하러 오는 아이들의 특성과 개성이 각각 다르거든요.

 칼럼 '키즈 요가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삶' [사진출처=더테라피스트 DB]

포동포동 이쁜 아이.

뽀얗고 하얀피부를 가진 아이.

요가원을 급하게 달려 오느라 얼굴이 발그레 해진 아이.

먹는걸 좋아해서 무얼 먹으면서 들어오는 아이.

바삐 오느라 숨이 차서 헐레벌떡 들어오는 아이.

성격이 급해 신발을 벗어 던지며 들어오는 아이.

 

각자의 개성들이 강한 우리 아이들은 나를 웃게 만듭니다. 요가로 통해 알게 된 친구, 언니, 동생들이 다 모이면 까르르 웃고 떠드는 모습이 때론 시끄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나는 우리 아이들이 예쁘기만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외부에서 따로 운동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친구들과 같이 운동하고 싶어도 서로의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운동을 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시대는 형제, 자매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순도순 이야기 할 상대가 많지는 않지만 요가원에 오는 아이들은 언니 동생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다독이고 노는 방법도 양보하는 방법도 배워 가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상이 바삐 돌아가는 세상 부모들은 집에 없고 아이들은 학원 다니랴 학교 다니랴 공부하랴 시간들이 부족합니다.

 칼럼 '키즈 요가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삶' [사진출처=더테라피스트 DB]

요가원에 오는 아이들은 가끔 요가 수업 하지 않고 놀기는 원합니다. 그럴땐 피구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춤추기도 하고 이너피스 요가원을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 요가원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현재 성인요가 수업을 다니고 있는 부모님들의 자녀들이 오고 있습니다. 믿고 맡겨 주시는 거겠죠? 

 

요가원도 하나의 학원이기에 요가 공부를 하러 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요가하러 오는 시간이 즐겁고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즐겁지만 내 마음도 즐겁습니다.

 

사실 아이들을 대한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아이들을 통해 웃게 되고 순수함을 배우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더 많답니다.

 

키즈요가 수업을 하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자유롭게 놀게 하고 싶고 바른 자세 유지 하도록 도와주고 싶고 힘들기 보다는 즐겁게 웃으면서 수업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끔은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도 싶습니다. 부모님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들어 주고 싶고 마음을 알아주고 싶습니다. 어린이요가 수업을 하는 동안 아이들의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요가적 삶이 긍정의 삶으로 승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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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7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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